김포시장, 오세훈 시장 면담일에 수도권매립지 방문한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3.11.02 18:06
수정2023.11.02 18:06
오늘(2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오는 6일 오전 시청 간부·실무 공무원 20여명과 함께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합니다.
김 시장은 이날 김포시와 인천시에 걸쳐있는 수도권매립지 제4매립장(389만㎡)과 현재 폐기물 매립이 진행 중인 3-1매립장(103만㎡) 등지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김 시장의 이번 방문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 방안이 본격 논의되는 와중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서 김 시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김포시의 편입 이후 서울시가 얻게 될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하면서 "수도권매립지 제4매립장이 김포 땅이라 김포시가 서울에 편입되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발언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같은 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편입 방안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구상은 3-1매립장을 끝으로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요구하는 인천시의 입장과 배치돼 편입 논의가 김포시와 인천시 간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인천시는 "1992년 수도권매립지 개장 이후 30년 넘게 서울·경기 쓰레기까지 처리하면서 많은 환경 피해를 겪었다"며 대체 매립지 확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4.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5.[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6.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7."1인당 50만원씩 준다"…소득 상관 없이 뿌린다는 곳 어디
- 8.65세 넘었다면…문턱 높아지는 '절세통장' 챙기세요
- 9.SKT '1인당 10만원' 보상 권고…나도 받을 수 있나
- 10."집 사는 데 노후까지 영끌"…퇴직연금 깨서 집 산 3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