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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기준금리 또 동결…파월 "금리 인하는 없다"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1.02 05:45
수정2023.11.02 07:11

[앵커] 

미 연방준비제도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하는 없다고 밝혀 금리가 당분간 높게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김종윤 기자, 연준이 기준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네요? 

[기자]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기준 금리를 5.25~5.50%로 유지하는데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미국 3분기 경제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장됐고 고용 증가세는 완만하지만 여전히 강한 편이라며 실업률도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긴축정책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 국채 금리가 상승세인 가운데 연준은 시장 전망대로 두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앵커] 

파월 의장은 금리인하는 없다고 분명하게 밝혔네요? 

[기자] 

파월 의장은 FOMC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 여부에 대한 질문에 "FOMC가 금리 인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최근 인플레 완화는 시작일 뿐이라면서 긴축을 지속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충분히 제한적인 정책으로 물가 2%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파월 의장은 또 "인플레이션이 억제되려면 성장둔화와 노동시장 완화가 여전히 필요하다"며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았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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