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노린다?…"해외직구 사기 주의하세요"
SBS Biz 신다미
입력2023.11.01 15:10
수정2023.11.01 15:53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집중되는 시기를 앞두고 해외직구, 구매대행 등으로 소비자 피해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시는 11월 한 달 동안 ‘해외직구 소비자피해예보제’를 발효했습니다.
서울시는 소비자에게 특정 시기 증가하는 주요 피해품목과 유형을 미리 알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 피해품목예보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9~2022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상담은 모두 56만9828건으로 이중 중국 광군제(11월11일)․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24일) 등이 열리는 ‘11월’에 상담이 많았고 전월과 비교했을 때 약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기 사이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는 지나치게 싼 가격에 물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를 조심하고 사기의심 사이트인지를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ecc.seoul.go.kr)에서 ‘사기사이트 정보’ 또는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 등을 통해 확인해 보기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원, 달러 환율 변동이 잦아 해외 직구할 때 구매시점과 청구시점 차이에 따라 최종 구매 가격이 달라질 수 있어 제품의 국내 가격과 꼼꼼히 비교해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관·부가세, 배송대행료 등 추가 비용을 포함한 최종 구매가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직구 성수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SNS에 큰 폭으로 할인하는 광고는 의심해야 하고, 연락처 등 명확한 사업자 정보가 없는 사이트는 피하거나 이용후기 등 검색을 통해 피해사례가 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아울러 해외 직구 상품을 구매할 때 가급적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지백(Chargeback) 서비스’란 해외 거래할 때 제품이 배송되지 않거나 전혀 다른 물건이 왔을 때, 통상 120일 안에 증빙서류를 갖춰 카드사에 거래 취소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해외직구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면 온라인 구매 관련 피해는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로 상담 신청하면 대응 방법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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