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RE100 실천 나선 미래에셋증권, 국내 금융권 최초 태양광 VPPA 체결

SBS Biz 김동필
입력2023.11.01 11:50
수정2023.11.01 11:58


미래에셋증권은 피브이에너지 주식회사와 3MW 규모의 태양광 VPPA(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 가상전력구매계약)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VPPA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 간 체결한 고정계약가격에서 시장전력도매가격의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가에서 널리 쓰이는 RE100(Renewable Energy 100%) 이행 수단입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9월 국내 금융업 최초로 글로벌 RE100 가입을 완료했고, 2025년까지 100% 이행 계획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피브이에너지는 약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 개발 및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프라 전문 운용사인 맥쿼리 그룹(Macquarie Group)으로부터 총 1천1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태양광 IPP(민간독립발전회사) 전문 기업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투자전문회사로서 고객과 함께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하고 탄소중립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투자, 자문 및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총 20MW 규모의 태양광 VPPA 체결을 2024년 이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동필다른기사
트럼프 "연준 의장 만나 금리 인하 요구할 것"…종전 위해 유가 인하 요청
방통위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 TV 수신료 2달간 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