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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금리인상 끝났다? …당분간 고금리 유지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1.01 11:15
수정2023.11.01 11:52

[앵커]

미 연준 FOMC가 현지시간 1일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동결 전망 우세 속에 이후 행보 그러니까 현재의 고금리 기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김종윤 기자, 최근 미국의 각종 경제 지표, 미 국채 금리가 고공행진을 보이면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이 줄었네요?

[기자]

도이체방크는 미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점치면서 그 이유로 최근 급등한 미 국채 금리를 꼽았습니다.

9월부터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3번 인상한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이다 4.9%대에서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미 재무부가 올해 4분기 국채 발행 규모를 축소하기로 하면서 미 국채 금리는 당분간 5% 밑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이번 FOMC에서는 기준 금리 결정보다는 파월 의장의 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구요?

[기자]

연준은 FOMC가 끝나는 현지시간 1일 오후 2시 기준금리를 발표하는데 동결, 유지 전망이 유력합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의 11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97%가 넘습니다.

따라서 금리 결정보다 파월 의장이 FOMC 이후 가지는 기자회견에서 향후 경기 전망과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올해 금리 인상 동결 관련 발언을 하기 보다는 고금리 기조 유지에 방점을 둔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월가에서는 금리 인하가 내년 3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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