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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소득 500가구 더 준다…1월부터 6.5만원에 서울 '어디든'

SBS Biz 최지수
입력2023.11.01 11:15
수정2023.11.01 14:39

[앵커] 

서울시가 내년에 안심소득 지원 가구를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세입 감소로 예산이 13년 만에 줄었지만 취약계층 지원은 이어간다는 건데요.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최지수 기자, 내년 서울시 예산 어떻게 쓰이죠? 

[기자]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45조 7천230억 원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예산이 줄어든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13년 만인데요. 

올해와 비교해 1조 4천675억 원 줄어든 수준입니다. 

법정의무경비를 제외한 실제 집행예산은 28조 9천30억 원입니다. 

중점 투자 분야는 크게 약자와의 동행에 13조 5천억 원, 안전한 서울에 2조 1천억 원, 매력적인 서울에 1조 272억 원입니다. 

약자와의 동행 예산은 전년 대비 3천25억 원 늘었는데요. 

오세훈 서울시장은 "단단한 계층 이동 사다리를 놓고 사회 안전과 통합을 끌어낼 약자와의 동행 사업에 가장 많은 예산을 편성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취약계층 지원에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기자] 

약자와의 동행 13조 5천억 원 중 생계·돌봄 분야에 절반 수준인 7조 8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서울시 대표 복지사업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의 대상자 1천600 가구에 12개월분 지급을 계속하기 위해 150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또 여기에 중위소득 50% 이하인 500 가구를 추가로 선발해 안심소득 56억 원을 신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주거 지원에도 2조 2천억 원이 편성됐고요. 

이외에도 내년 1월에 새로 선보이는, 월 6만 5천 원으로 시내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에는 401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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