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사장님' 437만명…비임금근로자 비중 또 역대 최저
SBS Biz 안지혜
입력2023.11.01 10:58
수정2023.11.01 15:53
오늘(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영업자를 비롯한 비임금근로자는 올해 8월 조사 기준 1년 전보다 3만8천명 증가한 672만4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3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4천명 증가했고,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141만3천명으로 5만9천명 늘었습니다.
자영업자 수는 늘었지만,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8월 전체 취업자 수(2868만명) 대비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23.4%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지난해 8월 99만6천명으로 처음 100만명 선이 깨진 무급가족종사자 수도 올해 94만명으로 더 내려오면서 통계 작성 이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통적인 가족 경영이 줄면서 전반적으로 비임금근로 비중이 낮아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616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만3천명 줄었습니다. 이들 중 앞으로 1년 이내 취업이나 창업 의사가 있는 비경제활동인구는 341만8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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