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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주택가격 전년보다 2.6% 상승…역대 최고치 경신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1.01 04:12
수정2023.11.01 05:56


지난 여름 미국의 주택 가격이 신고점을 또 경신했습니다.

현지시간 31일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올해 8월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올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8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8월 수치는 전월치(1.0%↑)보다 높았습니다.

8월 주택가격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9% 올랐는데, 10대 도시와 20대 도시의 주택가격도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1.0% 상승했습니다.

주택가격지수는 월간 기준으로 일곱 달 연속 올랐습니다.

주요 1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3.0% 올랐는데, 이는 전월치인 1.0% 상승에 비해 상승 폭이 가팔라진 것입니다.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2.2% 오르며, WSJ 예상치였던 0.8% 상승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주요 20개 도시 중 13개 도시의 주택 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했습니다.

시카고의 주택가격은 넉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0개 도시 중 가장 가파른 전년동기대비 주택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애틀랜타, 보스턴, 샬롯, 시카고, 디트로이트, 마이애미와 뉴욕 지역의 주택가격지수가 역대 최고치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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