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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미국 기업들의 고용 비용이 예상보다 더 많이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31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3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1.1% 올랐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 1.0% 상승을 소폭 웃돌고, 이전 2분기 기록한 1.0% 상승도 넘는 것입니다.

올 3분기 고용비용지수는 전년 대비 4.3% 올랐는데, 이는 전 분기의 4.5% 상승보다 둔화한 것입니다.

고용 비용의 70%를 차지하는 3분기 임금은 전분기보다 1.2% 올랐습니다.

이는 전분기 1.0% 상승보다 높아진 것으로, 보험 등 임금 외 다른 보상은 전분기보다 0.9% 상승했으며, 이는 전분기와 상승률이 같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4.6%, 4.1% 상승했는데, 이는 전달의 4.6% 상승과 4.2% 상승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고용 비용은 인플레이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왔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온 지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