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 감산 지속…낸드 생산 하향폭 더 커"
SBS Biz 신채연
입력2023.10.31 11:40
수정2023.10.31 11:45
삼성전자가 오늘(31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감산 관련 질문에 D램 대비 낸드플래시의 생산 하향 조정 폭이 당분간 상대적으로 크게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산량 하향 조정을 지속하고 있다"며 "탄력적 생산 운영과 수요 개선이 맞물려 당사 재고 수준은 5월 피크아웃 이후 D램, 낸드 모두 지속 감소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4분기에는 개선된 수요 환경과 생산량 하향 조정 폭을 감안 시 더욱 빠른 속도로 재고 수준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는 "빠른 시간 내 재고 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해 추가적인 선별적 생산 조정 등 필요한 조치들을 지속 실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D램 대비 낸드의 생산 하향 조정폭은 당분간 더 크게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생성형 인공지능(AI), 온디바이스 AI 등 고성능 제품의 필수적인 선단 공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2022~2023년 앞서 발생한 업계 내 캐펙스 감축 영향으로 내년 선단 공정 공급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다만 삼성전자는 그간 중장기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유지해온 캐펙스를 기반으로 1a, 1b 나노 디램 및 V7, V8 낸드 등 선단 공정은 생산 하향 조정 없이 공급 비중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4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수요가 감소한 반면 태블릿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5천900만 대, 태블릿은 600만 대를 기록했다"며 "스마트폰의 평균판매가격(ASP)은 29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가 예상된다"며 "태블릿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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