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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내년 상반기에 인도 지점 2곳 추가 개설

SBS Biz 김기호
입력2023.10.31 11:26
수정2023.10.31 11:27


우리은행이 내년에 인도 지점 2곳을 추가로 개설합니다.

우리은행은 최근 인도 중앙은행으로부터 푸네, 아마다바드 지점 개설 예비인가를 획득해 내년 상반기 중 개점할 예정이라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2012년 첸나이 지점을 시작으로 2017년 구르가온(델리), 뭄바이 지점을 개설한 우리은행은 이번 예비인가를 계기로 내년까지 인도 전역에 총 5개의 지점망을 구축하게 됩니다.

새로 지점이 개설되는 푸네는 인도 서부 자동차 산업벨트의 핵심도시로 인도 및 외국적 자동차의 생산 공장과 포스코, LG전자 등 다수의 한국계 자동차부품 협력업체가 진출해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한국계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마다바드는 세계 최대 석유화학 단지이자 인도 수출 점유율 1위 항만 지역으로, 224개의 대형 산업단지와 26개의 경제자유구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곳 현지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펼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는 세계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지역이자 초대형 신흥 성장국가로 글로벌 대기업 및 국내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는 곳"이라며 "이번 예비인가 획득을 계기로 인도 경제와 동반성장하면서 아시아 넘버원 글로벌 금융사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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