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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정 최우선…서민 금융 공급 확대"

SBS Biz 우형준
입력2023.10.31 11:15
수정2023.10.31 11:57

[앵커]

국회에선,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있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예산 편성과정에서 지출 구조조정을 강조한 한편, 연금 등 3대 개혁 지원을 강조했는데요.

우형준 기자, 이번 시정연설에서 물가와 민생 안정 언급이 많았어요?

[기자]

그만큼 우리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기 때문인데요.

윤 대통령은 "물가와 민생 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범정부 물가안정 체계를 가동해 장바구니 물가 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주거와 교통, 통신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 대책을 촘촘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분야에선 서민 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담완화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내년도 예산 편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죠?

[기자]

윤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총 23조원 규모의 지출을 구조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재정사업을 제로 베이스에서 검토해 예산 항목의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지출, 부정 지출이 확인된 부분은 지출 조정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재원에 대해서는 국방과 법치, 교육, 보건 등 국가 본질 기능 강화와 약자 보호,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더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저출산에서 빠져나오려면, 경제 사회 전반의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며 연금과 노동, 교육 등 3대 개혁을 위한 국회의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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