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3세' 전병우 상무 승진…상무보 직급 신설
SBS Biz 윤선영
입력2023.10.31 09:48
수정2023.10.31 10:11
[삼양식품 김동찬 대표이사(좌),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병우 전략총괄(중), 삼양라운드스퀘어 본사 전경(우)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제공)]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직급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삼양식품 오너 3세인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기획본부장(CSO)은 이번 인사를 통해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과 삼양식품 신사업본부장직을 새롭게 맡아 겸직할 예정입니다.
이번 승진은 전 본부장이 그룹의 혁신 경영을 주도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이뤄낸 공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입니다.
전 본부장은 올해 7월 삼양라운드스퀘어로 그룹 CI 리뉴얼을 직접 추진하고 기업 철학과 비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그룹의 변화를 진두지휘했습니다. 지난달 비전선포식을 통해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삼양애니를 주축으로 한 이터테인먼트 등 향후 비전에 대한 핵심적인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직속조직으로 라면 TFT팀을 신설하고 맵탱 브랜드의 제품 기획, 네이밍, 디자인, 광고 등 전 과정에 참여해 맵탱 출시 한 달 만에 300만개 판매를 달성했습니다.
삼양식품 김동찬 대표이사는 상무에서 전무로 직급 승진했습니다. 또한 ▲한세혁 삼양식품 구매/SCM본부장(1977년생) ▲김경미 삼양식품 소스브랜드부문장(1978년생) ▲김주영 삼양차이나 법인장(1972년생) 등을 상무로 발탁, 젊은 임원진으로 재편하면서 대대적인 경영 혁신에 나설 계획입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올해 9월 비전선포식을 통해 공표한 새로운 비전의 조속한 실행과 현실화를 위해 30일 예년보다 빠른 임원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이사 직급을 폐지하고 상무보 직급을 신설함으로써 임원 체계를 개편, 결재 단계 간소화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하고 빠른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갖추겠다는 방침입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미래 신성장 사업 육성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젊은 임원을 중용하고, 내실을 다지는 것에 집중했다”며, “그룹의 규모 성장,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혁신의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인 만큼 다양한 변화를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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