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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서울에 편입"...국힘 당론으로 추진

SBS Biz 윤진섭
입력2023.10.31 07:43
수정2023.10.31 10:12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30일 김포골드라인을 관리하는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연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경기 김포시를 행정구역상 서울시로 편입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지난 31일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열린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김병수 김포시장 등의 김포시 서울 편입 건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대표는 “김포시가 시민 의견을 모아 서울시로 편입시키겠다는 절차를 거친다면, 우리 당은 당연히 김포시 주민 의견을 존중해 적극적으로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시키는 절차를 당정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포시는 다음달 시민 의견을 모으는 여론조사를 하는 등 서울 편입과 관련한 본격적인 공론화 작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다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서울시·경기도·김포시 지방의회의 동의를 얻거나 주민투표를 통과해야 하는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엔 동력을 얻기 쉽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주민투표나 지방자치단체 의회 동의를 거치더라도 국회에서 특별법이 제정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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