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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일라이 릴리·노보 노디스크·애플·MS·구글

SBS Biz 송태희
입력2023.10.31 06:54
수정2023.10.31 07:59

■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비만 치료제 돌풍 '일라이 릴리·노보 노디스크'


바야흐로 '약으로 살 빼는' 비만약의 시대입니다. 비만이 단순히 미용의 문제가 아니라 질병이란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하면서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더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이 회사의 주가, 최근 60% 가까이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오늘(31일) 첫 소식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박사님, 최근 임상 시험에서 30kg 가까운 체중 감량 효과가 입증된 약이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역대급 효과라면서요?
- 일라이 릴리 비만약 '마운자로' 임상 3상 결과 공개
- 마운자로, 84주간 투약 후 체중 평균 29㎏ 감량 효과
- 임상 3상 결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에 게재
- 부작용도 발생…"메스꺼움·설사·변비 등 경미한 정도"
- 마운자로, 美·EU 등서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
- 당뇨 치료 외 '비만 치료' 목적의 처방 증가 추세
- 마운자로 주성분 티르제파타이드…인슐린 분비 촉진
- 뇌가 '배가 부르다' 생각하게 만들어 식욕 억제 효과
- 마운자로, 현재 개발된 비만약 중 가장 효과 뛰어나
- 블룸버그 기준, 일라이 릴리 올해 PER 90배 전망
- 올해 예상 매출액 최대 339억 달러…전년비 19% 증가
- 향후 관건은 보험 적용 여부, 환급 대상 가능성 높아
- 노보 노디스크 '위고비' vs. 일라이 릴리 '마운자로'
- 위고비, 일론 머스크 '효과 간증'에 폭발적 인기
- 일론 머스크, 수개월 사이 체중 13.6kg 감량해 화제
- 노보 노디스크, 2021년 6월 출시한 비만약 '위고비'
- 킴 카사디안 등 '셀럽들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부상
- 업계에선 내년 상반기쯤 위고비의 한국 출시 전망
- 노보 노디스크, 앞서 2017년 비만치료제 '삭센다' 출시
- 삭센다 후속 약물 위고비…효과 높이고 편의성 개선
- 모건스탠리, 2030년 비만 시장 규모 100조 원 전망
- 일라이 릴리, 1876년 설립…페니실린 '최초' 상용화
- 美 남북전쟁 참전 용사이자 약학자였던 일라이 릴리
- 세계 최초 인슐린 실용화 성공…美 제약사 시총 1위
- 항우울제 프로작·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 등 유명
- 1998년 일라이 릴리 본사의 한국 지사 '한국릴리' 출범
- '위고비 신드롬' 부른 당뇨 치료 명가 노보 노디스크
- '노벨생리의학상' 아우구스트 크로그가 1923년 설립
- 당뇨병 환자였던 부인 위해 인슐린 등 치료제 개발
- 노보 노디스크, 세계 인슐린 시장 1위 덴마크 제약사
- '위고비' 주사제 비싸도 못 구해…15% 감량 효과
- 위고비에 앞서 '삭센다' 출시…감량 효과 8%대 정도
- 노보 노디스크, 덴마크 경제 이끌며 유럽 시총 1위
- 위고비·마운자로 인기…국내외 제약사 연구개발 치열
- 노보 노디스크·일라이 릴리 독주 당분간 지속될 것
- 비만 치료제 인기에 다른 제약사들도 속속 참전
- 비만 치료제 개발 중인 회사 78곳…150개 이상 연구
- 화이자·알티뮨 등 연내 임상 결과 내놓을 듯
- 화이자, '다누글리프론' 임상 2b상 연구 진행 중
- 코로나19 약발 끝난 화이자, 비만 치료제로 오를까
- 국내에선 한미약품 GLP-1 작용제 후보물질 개발 박차
- 유한양행은 식욕 억제, 대원제약은 패치제 방식 개발
- 비만치료제 위고비·삭센다…자살 충동 부작용 우려
- EU, 위고비 등 부작용 의혹 조사 착수…11월 중 결론 
- 삭센다 성분 리라글루티드·위고비 성분 세마글루티드
- 위험성 평가…다른 GLP-1 유사체 조사도 검토 진행
- 메스꺼움·두통·변비·우울증·자살 충동 등 부작용
- '충동' 아닌 '자살행동'은 치료제 부작용에 미포함

◇ 뉴욕증시 대장주 교체? '애플·MS·구글'

다음은 뉴욕증시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뉴욕증시 시총 1위, 애플의 3분기 실적발표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장에서는 곧 있을 미 연방준비제도 FOMC의 기준금리 발표보다 애플의 실적이 시장의 흐름을 좌우할 결정타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애플의 주주가 아니라도 주목해 보셔야겠죠. 박사님, 애플이 지난 2분기 실적발표하면서 3분기 전망 부진할거다 이미 스스로 시인했었는데, 지금 시장 전망은 어떻습니까?
- 뉴욕증시, 애플 3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경계감 고조
- 오는 2일 실적 공개…3분기 매출 전망치 전년 대비 -1%
- 스마트폰 매출 둔화, '4개 분기 연속' 매출 감소 전망
- 애플 주요 제품 아이폰 판매 부진…폭스콘 악재까지
- 폭스콘 궈타이밍, 대만 대선 후보로 출마하자 압박
- 폭스콘 생산 차질 발생한다면 아이폰 수급도 타격
- 연준 금리 결정보다 애플 3분기 실적 여파 클 수도
- 전 분기 실적 발표 당시 부진한 전망에 4.8% 급락
- 한때 시총 3조 달러 돌파한 애플, 2조 6000억대로 하락
- 빅테크주, 국채금리 상승 속 실적 발표마다 '출렁'
- 3분기 어닝시즌 돌입 이후 11거래일 중 9번 하락
- "올해 증시 지탱한 빅테크주, 실적 악화에 매도세"
- "실적 실망감 영향 커" vs. "비관론 과해" 공방
- 고전하는 애플, 세계 시총 1위 내주나…MS 추격 '가시권'
- 시총 격차 7.3%p로 좁혀져…MS 호실적에 주가 견고
- 애플 시총, 경기침체·실적 부진 여파에 '뒷걸음질'
-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매출 29% 증가 효과
- 아마존 AWS·구글 클라우드 실적은 월가 예상 밑돌아
- 월가 "MS가 구글로부터 AI 주도권을 가져왔다" 평가
- 애플 실적 결과 따라 이르면 내달 초 '탈환' 가능성
- AI 경쟁 치열…구글, 'MS·오픈AI 동맹'에 도전장
- 구글, 오픈AI 경쟁사 앤스로픽에 20억 달러 또 투자
- 앤스로픽, 챗GPT 만든 '오픈AI'의 최대 경쟁사
- 앞서 오픈AI에 140억 달러 투자…지분 49% 확보한 MS
- MS, AI·클라우드 부문 순항에 시총 1위 탈환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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