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내달부터 유럽서 '광고 안 보는' 구독 서비스 도입 [글로벌 비즈]
SBS Biz 김성훈
입력2023.10.31 05:45
수정2023.10.31 06:46
■ 모닝벨 '글로벌 비즈'
글로벌 비즈입니다.
◇ 유럽서 페이스북·인스타에 유료 구독제 도입
메타가 다음 달부터 유럽에서 광고 없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로이터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이같은 유료 구독제가 도입된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선 이른바 '타깃형 광고'를 위한 이용자의 데이터 수집이 개인정보 침해에 해당한다고 보고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유료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자들에게 선택권을 주면서, 이런 규제망은 피하고 수익은 얻겠다는 구상으로 보입니다.
새로 도입되는 서비스 가격은 웹 사이트 기준으로는 월 9유로 99센트, 모바일에선 월 12유로 99센트입니다.
구독료를 지불하지 않고 광고를 보는 기존의 무료 서비스도 선택 가능합니다.
◇ 中서 아이폰15 판매량, 전작보다 6% 감소
중국에서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15 판매량이 종전의 제품보다 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블룸버그는 현지시간으로 30일, 시장조사기관 Gfk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아이폰15 판매 부진의 이유로는 중국 화웨이의 신제품을 꼽았는데요.
화웨이의 스마트폰 메이트60 시리즈는 출시 한 달 만에 150만 대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전 제품 출시 때와 비교해 2배 이상 많습니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일부 기관과 국영기업에 업무 중 아이폰 사용을 금지한 점도 아이폰의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습니다.
중국은 애플 매출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 판매 부진은 애플의 전체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 GM도 자동차노조와 노동계약 잠정 합의
GM도 전미자동차노조, UAW와의 신규 노동계약 협상을 잠정 타결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로이터에 따르면, 합의안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선 포드, 스텔란티스와 비슷한 수준에서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기본임금 25% 인상과 향후 물가 급등 시 이를 반영한 생활비 임금 보정 등 앞으로 4년 반 동안 최대 33%의 임금 인상이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잠정 타결로 노조원들의 파업도 종료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이로써 미 자동차 3사의 사상 첫 동시 파업은 6주 만에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 파나소닉, 배터리 연간 이익 전망 15% 낮춰
파나소닉이 배터리 부문의 연간 이익 전망을 15% 낮췄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파이낸셜 타임즈는 파나소닉이 배터리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1350억 엔에서 1150억 엔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북미 지역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테슬라 등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금융비용 증가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와 중국과 유럽의 저성장 등으로 전기차 공장 확장 계획을 늦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파나소닉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을 제외하면, 2분기부터 9월까지 자동차 배터리 사업이 손실을 봤다고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유럽서 페이스북·인스타에 유료 구독제 도입
메타가 다음 달부터 유럽에서 광고 없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로이터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이같은 유료 구독제가 도입된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선 이른바 '타깃형 광고'를 위한 이용자의 데이터 수집이 개인정보 침해에 해당한다고 보고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유료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자들에게 선택권을 주면서, 이런 규제망은 피하고 수익은 얻겠다는 구상으로 보입니다.
새로 도입되는 서비스 가격은 웹 사이트 기준으로는 월 9유로 99센트, 모바일에선 월 12유로 99센트입니다.
구독료를 지불하지 않고 광고를 보는 기존의 무료 서비스도 선택 가능합니다.
◇ 中서 아이폰15 판매량, 전작보다 6% 감소
중국에서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15 판매량이 종전의 제품보다 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블룸버그는 현지시간으로 30일, 시장조사기관 Gfk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아이폰15 판매 부진의 이유로는 중국 화웨이의 신제품을 꼽았는데요.
화웨이의 스마트폰 메이트60 시리즈는 출시 한 달 만에 150만 대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전 제품 출시 때와 비교해 2배 이상 많습니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일부 기관과 국영기업에 업무 중 아이폰 사용을 금지한 점도 아이폰의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습니다.
중국은 애플 매출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 판매 부진은 애플의 전체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 GM도 자동차노조와 노동계약 잠정 합의
GM도 전미자동차노조, UAW와의 신규 노동계약 협상을 잠정 타결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로이터에 따르면, 합의안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선 포드, 스텔란티스와 비슷한 수준에서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기본임금 25% 인상과 향후 물가 급등 시 이를 반영한 생활비 임금 보정 등 앞으로 4년 반 동안 최대 33%의 임금 인상이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잠정 타결로 노조원들의 파업도 종료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이로써 미 자동차 3사의 사상 첫 동시 파업은 6주 만에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 파나소닉, 배터리 연간 이익 전망 15% 낮춰
파나소닉이 배터리 부문의 연간 이익 전망을 15% 낮췄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파이낸셜 타임즈는 파나소닉이 배터리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1350억 엔에서 1150억 엔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북미 지역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테슬라 등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금융비용 증가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와 중국과 유럽의 저성장 등으로 전기차 공장 확장 계획을 늦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파나소닉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을 제외하면, 2분기부터 9월까지 자동차 배터리 사업이 손실을 봤다고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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