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 '반독점소송' 법정 "검색시장 지배는 혁신 결과"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0.31 04:03
수정2023.10.31 06:06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현지시간 30일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구글 반독점 소송'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구글 최고경영자(CEO) 겸 모회사 알파벳 CEO 순다르 피차이는 현지시간 30일 "구글의 검색 지배력은 크롬 브라우저에 대한 혁신과 초기 투자의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피차이 CEO는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구글 반독점 소송'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소송은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와 무선사업자들에게 수십억 원을 지불함으로써 경쟁과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해 불법적으로 검색 엔진 독점권을 유지했다며 미 법무부가 제기한 소송입니다.
지난 2일 법무부 주장을 뒷받침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 CEO가 나온 데 이어 이날에는 피차이 CEO가 직접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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