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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구속영장 기로…카카오 "통제시스템 마련"

SBS Biz 신채연
입력2023.10.30 17:36
수정2023.10.30 18:28

[앵커]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와 관련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의장에 대한 수사는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 전 의장이 계열사 CEO를 불러모았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어디까지 개입했는지를 두고 금융당국의 수사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필요하면 김 전 의장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조계에선 김 전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전 의장과 홍은택 카카오 대표, 계열사 CEO들은 현재 상황을 최고 비상 경영 단계로 인식하고, 외부 인사로 구성된 내부 통제 기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위정현 /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 카카오의 자율경영 시스템 내에서는 결국에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구, 제도를 만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김 전 의장은 "나부터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더 강화된 내·외부의 준법 경영, 통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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