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열풍…한화시스템, 3분기 영업이익 6천800%↑
SBS Biz 신성우
입력2023.10.30 11:26
수정2023.10.30 11:27
한화시스템이 K-방산 열풍에 힘 입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연결 기준 2023년 3분기 매출 6천208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30일) 공시했습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35% 늘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6천800%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호실적에 대해 한화시스템 측은 수출 및 양산사업이 확대되고, 지난해 집중한 대규모 신사업 투자가 구축·운영 단계에 접어들면서 뚜렷한 실적 반등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방산 부문은 전술정보통신체계 4차 양산 사업, 30mm 차륜형 대공포 양산, 군위성통신체계-II 망제어 시스템 및 지상단말기 양산 등 대형사업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지난해 한화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한 중거리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매출이 본격적으로 잡히기 시작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ICT 부문은 한국교과서협회가 주관하는 AI디지털교과서 공동 플랫폼 구축, 신한라이프 FC&GA 영업지원시스템 구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 및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중점 추진 중입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 미래 모빌리티 UAM,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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