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생 65세 받을 연금 75만원…노후 대비 글쎄?
SBS Biz 윤진섭
입력2023.10.30 07:35
수정2023.10.31 06:05
국민연금 개혁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2030세의 10명중 6명 이상은 국민연금을 주된 노후 수단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가입 기간과 이에 따른 소득대체율 등을 고려했을 때 국민연금은 노후 대책으로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3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 평균임금 가입자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31.2%로, OECD 평균 공적연금 소득대체율(42.2%)의 73.9%에 불과합니다.
기초연금을 포함해 계산하더라도 한국의 공적연금 소득대체율은 35.1%로 OECD 평균의 83.2% 수준에 그칩니다.
이마저도 22세에 국민연금에 가입해 정년인 60세 전까지 꾸준히 보험료를 낸다는 가정하에 계산된 이론적인 값입니다. 실제 가입 기간을 반영하면 소득대체율은 더 낮아지는 셈입니다.
제5차 재정계산위원회에 따르면 2050년에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1985년생(38세)의 평균 가입 기간은 24.3년, 이를 반영한 소득대체율은 26.2%입니다.
2060년에 수급을 시작하는 1995년생(28세)의 평균 가입 기간은 26.2년, 소득대체율은 27.6%입니다.
올해 A값(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소득 월액) 286만1091원을 기준으로 봤을 때, 1985년생은 현재 가치로 약 75만원, 1995년생은 약 79만원을 받게 됩니다.
국민연금연구원이 발간한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2021년도)에 따르면 노후에 필요한 월 최소 생활비는 개인당 약 124만원, 적정 수준 생활비는 177만원 정도입니다.
국민연금을 받을 수 없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크지만 2030세대 젊은층의 60% 이상이 국민연금을 주된 노후 수단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통계청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9∼29세의 55.9%는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고, 이 중 60.3%는 주된 준비 방법으로 ‘국민연금’을 꼽았습니다
30대는 81.6%가 노후를 준비하고 있고, 이 가운데 62.9%는 국민연금으로 노후에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40대는 61.8%가, 50대는 63.7%가 국민연금을 주된 노후 준비 수단이라고 했습니다.
2011년 기준 조사에서는 국민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19∼29세 58.6%, 30대 56.0%, 40대 59.6%, 50대 60.4%였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국민연금을 주된 노후 대비 수단으로 여기는 국민의 비중이 10년 전보다 높아졌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직장인만 받던 40만원 휴가비…프리랜서·라이더도 받는다
- 2.'4인 가족이면 40만원'…추석 앞두고 지원금 뿌리는 이 지역
- 3.블랙핑크 로제가 아이폰 들자…삼성의 '한마디'
- 4.돈 때문에 자식들 원수지간 될라…그래서 '이것' 찾는다
- 5.'월세 700만원 내고 삽니다'…노원구까지 번졌다
- 6.'안 사면 손해라는데'…50만원 쓰고 5만원 아끼는 방법
- 7.'올해 추석 유독 짧네'…28일 임시공휴일 될까? 안될까?
- 8.'이게 되네'…AI가 하루 만에 탈모 후보물질 찾았다
- 9.[단독] 비번 뭐였지? 이제 끝…KT 비번 없는 시대 연다
- 10.'오늘부터 통신비 25% 더 할인?'…대통령 공약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