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하이브리드차엔 고객 줄 서는데…전기차 판매는 '역성장'
SBS Biz
입력2023.10.30 06:56
수정2023.10.30 07:13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IMF "한국 나랏빚 줄이기 모범적…가계빚은 우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가 “한국의 긴축재정은 모범적이지만, 가계 부채에 대해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우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IMF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전망 기자간담회 녹취록에 따르면, 토머스 헬브링 IMF 아태 부국장은 “한국의 재정 건전화 정책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한국은 팬데믹이 지나자 나랏빚을 줄이고, 이를 더 줄이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한국의 국가 채무 수준은 적정하고 (이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IMF 기준으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54.3%로 주요 20국(G20) 평균(122.7%)보다 한참 낮습니다.
다만 IMF는 가처분 소득의 1.6배에 달하는 한국의 높은 가계 부채에 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 그룹 가운데서도 높다”며 “위험 관리를 위한 거시 건전성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 고객 뜸해진 전기차, 1년 기다려야 타는 하이브리드차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반면 하이브리드 차가 선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1~9월 국내에서 팔린 전기차는 11만 500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과 비교해 2228대가 줄어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올 1~3분기 국내에서 팔린 하이브리드차는 총 26만 130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대비 37.3% 증가했습니다.
하이브리드 강세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연한데, 특히 유럽에선 전기차 성장세가 가파르지만, 절대적인 판매량에선 하이브리드가 전기차를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전기차 수요가 부진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반값 전기차’ 등 가격을 낮춘 전기차 출시가 이어지면 또 다른 경쟁 국면에 접어들 수 있어 당분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주도권 다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커지는 신중동전 우려…70년대식 '오일 쇼크' 오나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이 사실상 지상전으로 격화할 조짐을 보이며 1970년대와 같은 경기 침체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쟁이 확전 국면에 들자, 유가 급등에 따른 오일 쇼크 재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이란이 하루에 석유 1700만 배럴이 운송되는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는 유가가 배럴당 25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봤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유가가 10% 상승하면 1년 후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0.4%포인트 끌어 올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은 0.15%포인트 하락한다는 추산입니다.
여기에 전쟁은 미국의 재정 지출을 늘려 국채 금리 상승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꼽혀 글로벌 시장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면 글로벌 GDP가 떨어지고 시장 금리는 상승해 경기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고 중앙일보는 설명했습니다.
◇ 머스크의 영웅놀이…한 개인이 국가 전쟁 판도 뒤흔들어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터넷과 통신망이 끊긴 가자지구에 자사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제공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머스크는 X( 계정에 “스타링크는 가자지구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구호 단체들의 (인터넷·통신) 연결을 도울 것”이라고 썼습니다.
글로벌 위성 인터넷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머스크의 한마디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은 모두 분주해졌습니다.
슐로모 카르히 이스라엘 통신부 장관은 머스크가 글을 올린 지 4시간 만에 “이스라엘은 (머스크의 행동에) 맞서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하마스가 스타링크를 테러에 쓸 것이 분명하고, 머스크도 이를 알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는 발 빠르게 “스타링크와 위성 인터넷 도입에 대해 의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선 머스크를 가자의 영웅으로 치켜세우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복잡한 국제 정세와 수많은 사람의 목숨이 얽혀 있는 전쟁에 민간인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비판도 거센데요.
전문가들은 “머스크라는 개인이 전쟁에 영향을 미치는 ‘초국가적 권력’이 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 中 '위안화 방어'가 美국채금리 밀어올렸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려는 중국 정부의 움직임이 미국의 장기금리를 15년 만에 최고치로 밀어 올린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라는 분석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8월 기준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는 8054억 달러(약 1094조 원) 규모로 5개월 연속 감소해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장기금리가 연 5%를 넘어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이달 초 털스틴 슬록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미 국채 보유 규모가 2013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그래프를 제시하며 “미국 장기금리 상승의 배경에 중국이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2위 보유국인 중국이 미 국채를 대량 매도하면서 국채 가격은 떨어졌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가 올랐다는 겁니다.
중국 정부는 미 국채를 줄이는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중국 통화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한 실탄 마련을 목적으로 미 국채를 팔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IMF "한국 나랏빚 줄이기 모범적…가계빚은 우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가 “한국의 긴축재정은 모범적이지만, 가계 부채에 대해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우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IMF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전망 기자간담회 녹취록에 따르면, 토머스 헬브링 IMF 아태 부국장은 “한국의 재정 건전화 정책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한국은 팬데믹이 지나자 나랏빚을 줄이고, 이를 더 줄이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한국의 국가 채무 수준은 적정하고 (이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IMF 기준으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54.3%로 주요 20국(G20) 평균(122.7%)보다 한참 낮습니다.
다만 IMF는 가처분 소득의 1.6배에 달하는 한국의 높은 가계 부채에 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 그룹 가운데서도 높다”며 “위험 관리를 위한 거시 건전성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 고객 뜸해진 전기차, 1년 기다려야 타는 하이브리드차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반면 하이브리드 차가 선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1~9월 국내에서 팔린 전기차는 11만 500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과 비교해 2228대가 줄어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올 1~3분기 국내에서 팔린 하이브리드차는 총 26만 130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대비 37.3% 증가했습니다.
하이브리드 강세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연한데, 특히 유럽에선 전기차 성장세가 가파르지만, 절대적인 판매량에선 하이브리드가 전기차를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전기차 수요가 부진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반값 전기차’ 등 가격을 낮춘 전기차 출시가 이어지면 또 다른 경쟁 국면에 접어들 수 있어 당분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주도권 다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커지는 신중동전 우려…70년대식 '오일 쇼크' 오나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이 사실상 지상전으로 격화할 조짐을 보이며 1970년대와 같은 경기 침체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쟁이 확전 국면에 들자, 유가 급등에 따른 오일 쇼크 재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이란이 하루에 석유 1700만 배럴이 운송되는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는 유가가 배럴당 25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봤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유가가 10% 상승하면 1년 후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0.4%포인트 끌어 올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은 0.15%포인트 하락한다는 추산입니다.
여기에 전쟁은 미국의 재정 지출을 늘려 국채 금리 상승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꼽혀 글로벌 시장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면 글로벌 GDP가 떨어지고 시장 금리는 상승해 경기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고 중앙일보는 설명했습니다.
◇ 머스크의 영웅놀이…한 개인이 국가 전쟁 판도 뒤흔들어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터넷과 통신망이 끊긴 가자지구에 자사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제공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머스크는 X( 계정에 “스타링크는 가자지구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구호 단체들의 (인터넷·통신) 연결을 도울 것”이라고 썼습니다.
글로벌 위성 인터넷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머스크의 한마디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은 모두 분주해졌습니다.
슐로모 카르히 이스라엘 통신부 장관은 머스크가 글을 올린 지 4시간 만에 “이스라엘은 (머스크의 행동에) 맞서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하마스가 스타링크를 테러에 쓸 것이 분명하고, 머스크도 이를 알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는 발 빠르게 “스타링크와 위성 인터넷 도입에 대해 의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선 머스크를 가자의 영웅으로 치켜세우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복잡한 국제 정세와 수많은 사람의 목숨이 얽혀 있는 전쟁에 민간인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비판도 거센데요.
전문가들은 “머스크라는 개인이 전쟁에 영향을 미치는 ‘초국가적 권력’이 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 中 '위안화 방어'가 美국채금리 밀어올렸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려는 중국 정부의 움직임이 미국의 장기금리를 15년 만에 최고치로 밀어 올린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라는 분석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8월 기준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는 8054억 달러(약 1094조 원) 규모로 5개월 연속 감소해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장기금리가 연 5%를 넘어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이달 초 털스틴 슬록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미 국채 보유 규모가 2013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그래프를 제시하며 “미국 장기금리 상승의 배경에 중국이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2위 보유국인 중국이 미 국채를 대량 매도하면서 국채 가격은 떨어졌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가 올랐다는 겁니다.
중국 정부는 미 국채를 줄이는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중국 통화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한 실탄 마련을 목적으로 미 국채를 팔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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