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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X, 프리미엄 구독제 2종 출시 [글로벌 비즈]

SBS Biz 김성훈
입력2023.10.30 05:50
수정2023.10.30 06:39

■ 모닝벨 '글로벌 비즈' 

글로벌 비즈입니다. 

◇ 月 16달러에 광고 없이 SNS X 이용 

일론 머스크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가 두 종류의 프리미엄 구독제를 출시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로이터에 따르면, 먼저 월 16달러의 프리미엄 플러스(+) 요금제는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웹을 통한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기본 프리미엄 요금제의 가격은 월 3달러로 저렴하지만, 일부 광고를 봐야 합니다. 

머스크는 인수 이후 X의 광범위한 수익화를 위해 여러 옵션을 모색해 왔습니다. 

◇ 구글, '기본 검색 엔진' 설정에 35조 사용 

구글이 PC와 모바일에서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되기 위해 2021년 한 해 동안 35조 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파이낸셜 타임즈는 이같은 기본 검색 설정 비용이 '구글 반독점 소송'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구글의 2021년 검색 부문 매출은 1460억 달러, 우리 돈 약 198조 원 규모에 달했습니다. 

또 '트래픽 획득 비용(TAC)'은 263억 달러, 약 35조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비용은 구글이 기본 검색 엔진 설정을 위해 휴대폰 제조사 등 파트너사들에 지급한 비용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구글이 각 파트너사에 얼마의 돈을 지급했는지 적시되지는 않았지만, 상당 부분이 애플에 지급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 법무부는 구글이 "검색 엔진 지위 확보와 함께 이들 파트너사가 구글 경쟁자들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 JP모건 CEO, 주식 100만 주 매각 계획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가 내년부터 주식 일부를 매각합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로이터에 따르면, 다이먼 CEO와 가족은 보유 주식 860만 주 가운데 100만 주를 매각할 계획입니다. 

JP모건은 "재무 다각화와 납세 계획 목적"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매각이 경영권 승계와는 관련 없고, 단기간 내에 추가 매각 계획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다이먼은 2006년부터 JP모건을 이끌으면서, 자신이 주식을 단 한 주도 팔지 않았다고 자주 언급해 왔습니다. 

이버 매각 소식에 주가가 3% 이상 하락하기도 했는데요. 

JP모건은 이를 의식한 듯, "회사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여전히 믿는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 해킹 단체 "몸값 지불 안 하면 민감 정보 유출" 

미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해킹 집단으로부터 협박을 받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로이터에 따르면, 해킹 단체 록빗(LOCKBIT)은 "보잉이 다음 달 2일까지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해킹해 얻은 민감한 데이터를 공개해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보잉 측은 "이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에 따르면, 록빗은 지난해 가장 많은 피해자를 기록한 해킹 집단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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