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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권 거래 8배 폭증…최고가는 '100억원'

SBS Biz 이광호
입력2023.10.29 09:33
수정2023.10.29 11:04



올해 들어 서울 지역의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8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오늘(29일)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9월까지 수도권에서 발생한 전체 거래는 1만700건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천418건보다 213% 증가했습니다. 

서울의 거래량은 452건으로, 지난해 52건 대비 722% 급증했습니다. 

가장 비싼 분양·입주권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200.93㎡로, 1월 중순 100억원에 거래됐습니다. 2위도 같은 아파트의 116.93㎡ 입주권으로 53억5천만원이었습니다. 

올해 4월 정부가 분양권 전매제한을 완화하면서 거래가 활성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원가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지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자 앞서 더 저렴하게 공급된 분양 건의 권리를 사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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