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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제품 보관…학교 급식소·분식점 등 14곳 적발

SBS Biz 정아임
입력2023.10.27 11:11
수정2023.10.27 16:29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27일) 학교·유치원 내 집단급식소와 학교 주변 분식점 등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14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진행한 이번 위생점검은 학교와 유치원 내 집단급식소 등 6천902곳과 학교 주변 분식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3천756곳 등 총 4만658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점검 결과, 소비(유통)기한을 경과한 제품을 보관한 업체가 8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건강진단 미실시(3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건) 등 순이었습니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소는 관할 관청에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조치를 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집단급식소의 경우 3달 안에 다시 점검해 시정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의 경우 전담관리원이 상시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집단급식소 등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식품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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