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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이틀째 하한가…대양금속 20%대 약세

SBS Biz 김동필
입력2023.10.27 10:33
수정2023.10.27 10:37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거래정지됐던 영풍제지가 어제(26일)에 이어 오늘(27일)도 하한가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영풍제지와 함께 거래정지됐던 대양금속은 매도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20% 하락 중입니다.

오늘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영풍제지는 영풍제지는 29.89% 내린 1만 6천650원으로 떨어지며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천주 거래에 그치면서 여전히 1천800만 주 가량이 매도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 추가 하한가는 불가피해보입니다.

같은 시간 대양금속은 21.84% 내린 1천231원에 거래 중입니다.

거래만 2천600만 주를 넘어서면서 매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급등했던 영풍제지는 지난 18일 돌연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시세조종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9일 영풍제지와 모회사 대양금속에 대해 매매거래를 정지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4월 발생한 라덕연 사태 이후 유사한 유형의 불공정거래 가능성을 점검했고, 2개 종목에 대한 주가 조작 혐의를 발견해 서울 남부지검에 통보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혐의자를 대상으로 출국금지,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을 조치했고, 당국은 이들 두 종목에 대해 어제부터 매매거래를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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