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빅3 '107조' 타고, 고물가·무역적자 넘는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3.10.26 17:48
수정2023.10.26 19:26
[앵커]
중동의 주요 3개 나라가 우리나라에 107조 원이 넘는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정부는 오일머니가 고물가와 수출 부진의 파고를 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윤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투자와 계약은 156억 달러.
지난해 11월에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방한해 290억 달러 투자 계획까지 합하면, 446억 달러, 우리 돈 60조 원에 달합니다.
카타르에선 5조 원에 달하는 LNG선 수주를 비롯해 스마트팜, 태양광, 의료 분야에서 모두 12건, 46억 달러 우리 돈 6조 원의 양해각서(MOU)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 차장 : HD현대중공업과 국영기업 카타르에너지 간에 LNG 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미화로 39억 달러, 한화로 약 5조 원 규모의 계약이 되겠습니다.]
올 1월 아랍에미리트 방문에서 300억 달러 투자 유치까지 모두 합하면 792억 달러, 우리 돈 107조 원에 달합니다.
현재 무역 수지는 연간 234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 에너지 강국인 사우디와 카타르를 방문한 이유도, 양국과 안정적인 에너지 협력 강화를 약속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 최근 최대의 민생현안은 물가안정입니다. 이번 순방에서 에너지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한 정상 차원의 외교 노력도 적극 펼쳤습니다.]
다만 중동 빅3와 실제 계약이 이뤄져 성과로 이어지기까진 추가 논의와 시간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중동의 주요 3개 나라가 우리나라에 107조 원이 넘는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정부는 오일머니가 고물가와 수출 부진의 파고를 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윤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투자와 계약은 156억 달러.
지난해 11월에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방한해 290억 달러 투자 계획까지 합하면, 446억 달러, 우리 돈 60조 원에 달합니다.
카타르에선 5조 원에 달하는 LNG선 수주를 비롯해 스마트팜, 태양광, 의료 분야에서 모두 12건, 46억 달러 우리 돈 6조 원의 양해각서(MOU)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 차장 : HD현대중공업과 국영기업 카타르에너지 간에 LNG 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미화로 39억 달러, 한화로 약 5조 원 규모의 계약이 되겠습니다.]
올 1월 아랍에미리트 방문에서 300억 달러 투자 유치까지 모두 합하면 792억 달러, 우리 돈 107조 원에 달합니다.
현재 무역 수지는 연간 234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 에너지 강국인 사우디와 카타르를 방문한 이유도, 양국과 안정적인 에너지 협력 강화를 약속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 최근 최대의 민생현안은 물가안정입니다. 이번 순방에서 에너지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한 정상 차원의 외교 노력도 적극 펼쳤습니다.]
다만 중동 빅3와 실제 계약이 이뤄져 성과로 이어지기까진 추가 논의와 시간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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