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은퇴 후 받는 연금 月 60만원?…노후대비 글쎄?

SBS Biz 정윤형
입력2023.10.26 13:09
수정2023.10.26 16:52

2021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내국인 중 90%는 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의 월 평균 연금 수급액은 처음으로 60만원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오늘(26일) 이런 내용의 2016∼2021년 연금통계 개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금 통계는 기초·국민·직역(공무원·군인·사학·별정우체국)·주택연금 등 11종의 공·사적 연금 데이터를 연계한 것으로 올해 처음 발표됐습니다.

2021년 기준 1개 이상의 연금을 받는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는 776만8천명으로, 수급률은 90.1%로 집계됐습니다.

수급률은 2016년 87%를 기록한 뒤 매년 상승해 2021년 처음으로 90%를 넘어섰습니다.

2021년 월평균 연금 수급액은 60만원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하면서 첫 60만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연금별 수급액을 보면 국민연금은 월 38만5천원, 기초연금은 27만3천원, 직역연금은 243만9천원이었습니다. 

성별 수급액을 보면 남성이 78만1천원, 여성이 44만7천원으로 여성 수급액이 남성의 5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세종 수급자의 수급액이 71만3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69만3천원), 서울(67만7천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2021년 기준 18∼59세 청장년층 중 1개 이상의 연금에 가입한 비율(가입률)은 78.8%였습니다. 이 중 2개 이상 연금에 가입한 비율은 32.3%로 매년 상승 추세입니다. 

이들의 월평균 보험료는 32만9천원으로 집계됐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윤형다른기사
다들 좋아졌는데…없는 사람은 더 힘들어 졌다
국민 경제이해력 평균점수 58.7점…금융분야서 취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