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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키옥시아·WD 합병 동의 안 해“

SBS Biz 이민후
입력2023.10.26 11:10
수정2023.10.26 12:59


SK하이닉스가 오늘(26일)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낸드 생산업체인 일본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미국 웨스턴디지털의 경영 통합 추진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두 회사 통합에는 최대주주인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을 통해 키옥시아에 간접 출자한 SK하이닉스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SK하이닉스는 약 4조원을 컨소시엄에 투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이번 딜(거래)로 인해 당사가 키옥시아에 투자한 투자자산의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당 건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사유는 기밀 유지 계약 때문에 언급할 수 없지만, 주주는 물론이고 키옥시아를 포함해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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