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가격 좀 내리려나'…이번엔 닭고기 업체 불러모은 정부
SBS Biz 윤진섭
입력2023.10.26 07:43
수정2023.10.26 10:07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닭고기 업체와 만나 가격 안정화를 위해 공급량 확대를 요청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전날 닭고기 업체와 협의회를 열어 "닭고기 공급 확대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국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 공급 차질이 우려되므로 각 업체에서 각별히 방역을 강화해달라"고도 했습니다.
이날 협의회에는 하림, 동우팜투테이블 등 닭고기 업체 8곳의 사육 담당 임원이 참석했습니다. 8개 업체에서는 국내산 닭고기의 70% 정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 닭고기 공급량이 적어 작년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9월 월평균 도매가격은 1㎏에 3천236원∼3천750원이었으나 올해 동기에는 3천363원∼4천166원입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앞서 종란(병아리를 얻기 위한 달걀)을 수입하도록 했고, 수입 종란에서 생산된 닭이 시장에 공급돼 최근에 공급량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애 돌반지 아직 안 팔았지?...금값 더 오른다
- 2.서울 집값 비싸서 결국 짐 쌌다…어디로 가나 봤더니
- 3.성심당 빵 사러 대전역 계속 간다?…백기든 코레일
- 4.살짝 부딪히고 받던 도수치료, 이젠 어렵다?
- 5.직장 다니는 게 지옥?...공무원 어쩌다 이렇게
- 6.기아, '킹산직' 또 뽑는다…"연봉 1억2700만원, 정년보장까지"
- 7.'이럴바엔 추석 10월에'…폭염보다 무서운 전기료 고지서
- 8."그냥 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 '무려'
- 9.맥빠진 아이폰16...AI 지연에 사전 주문 '뚝'
- 10.그 많던 김밥천국은 어디로 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