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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서 규모 3.4 지진…중대본 1단계·위기경보 '경계'

SBS Biz 류정현
입력2023.10.26 05:40
수정2023.10.26 09:41

현대중공업이 카타르와 5조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 LNG 운반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외에 국내 다양한 경제 뉴스 류정현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류정현 기자, 우선 어젯밤(25일)에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어젯밤 9시 45분쯤 충남 공주시 남남서쪽 12㎞ 지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관련 조치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 정도 지진은 실내에서 사람들이 현저하게 느낄 수 있고 대형트럭이 지나가는 것 정도의 진동인데요. 

소방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상황은 없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카타르에서는 대규모 선박 계약이 체결됐죠? 
현지시간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이 회담을 계기로 현대중공업과 카타르에너지 간 LNG 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모두 39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조 2천억 원 규모로 단일 계약으로는 국내 조선업계 최대 규모입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4박 5일간의 중동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귀국 후에 여러 과제 중 하나가 의대 정원 문제인데 국회에서 관련 논의가 나왔죠? 
어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온 내용인데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대 정원이 최소 80명 이상은 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대통령께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방 의료 인프라 붕괴와 의사·환자의 서울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 국립대, 미니의대를 중심으로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 겁니다. 

다음 소식도 보죠. 지난 8월 출생아 수가 집계됐는데 상황이 심각하죠? 
그렇습니다. 

올해 8월 기준으로 국내 출생아 수는 1만 8984명으로 1년 전보다 2천 명 넘게 줄었습니다. 
 
 
지난 2020년 11월 3천 명가량 줄었던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요. 

8월 기준 출생아 수가 2만 명을 밑돈 건 지난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밤사이 경기도 버스 기사 임금 협상은 극적으로 타결됐죠?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사측은 어제(25일) 밤 11시 30분쯤 준공영제노선과 민영제노선 기사의 임금을 각각 4%, 4.5% 올리기로 합의했습니다. 

협상이 이뤄짐에 따라 오늘(26일) 첫 차부터 예정됐던 파업도 철회돼 모든 노선이 정상운행됩니다. 

마지막으로 소 럼피스킨병 확산이 지속하고 있는데 한우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요? 
정부에 따르면 어제(25일) 오전 7시 기준 국내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농가는 모두 34곳입니다. 

발병 지역 중심으로 종사자와 차량 이동 중지 명령으로 한우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우 도매가격도 24일 기준으로 2만 3천 원을 넘어섰습니다. 

앞으로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 상승세가 더 가팔라질 거란 가능성도 나옵니다. 

류정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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