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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로 동결…예상치 부합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0.26 04:27
수정2023.10.26 05:56

[캐나다 오타와에 있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중앙은행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기존 5%로 유지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현지시간 25일 발표한 통화정책 성명에서 "통화정책이 지출을 억제하고, 물가 압력을 완화하고 있다는 더 분명한 징후가 나타남에 따라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 목표치를 5%로 유지하기로 하고, 대차대조표 정상화를 계속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는 올해 3월 주요국 중에서 처음 이번 금리 인상기에 첫 동결에 나섰고, 3월과 4월 2회 연속 동결 후 6월과 7월 2회 연속 인상, 이후 9월과 10월에 2회 연속 다시 동결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위원회는 물가안정에 대한 진전이 더디고, 인플레이션 위험이 증가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라며 "필요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상황과 관련해서는 "세계 경제가 둔화하고 있고, 정책금리의 이전 인상과 글로벌 채권금리의 급등이 수요에 압박을 가해 성장이 추가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기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가는 7월에 가정했던 수준보다 더 높고, 이스라엘과 가자에서의 전쟁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의 새로운 원천이되고 있다"고 은행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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