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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조 중동 운동장"…카타르 '방산·문화' 길 연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3.10.25 17:44
수정2023.10.25 18:25

[앵커]

어두운 경제의 돌파구를 해외에서 찾으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죠.

윤석열 대통령이 나흘간의 사우디아라비아 일정을 마치고 카타르를 방문했는데요.

이번 정상회담도 경제협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대통령실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우형준 기자, 현재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어제(24일) 국빈으로 카타르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으로 오늘(25일)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과 오찬을 갖습니다.

우리나라와 카타르는 내년 수교 50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협력을 기존 에너지와 건설 위주에서 투자와 방산, 농업, 문화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를 놓고 알사니 국왕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후 일정은 어떤 것들이 남아 있나요?

[기자]

윤 대통령은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LNG(액화천연가스)와 수소, 태양광, 첨단기술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기업인 59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카타르 순방에 동행합니다.

이 자리에서 경제 협력 분야를 첨단 산업으로까지 고도화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카타르 교육도시인 '에듀케이션 시티'를 찾아 청년 세대와의 대화 시간을 갖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 취임 이후 107조의 운동장이 중동에서 만들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25일) 늦은 오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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