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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인질 석방 협상 중"…美, 이란에 재차 경고

SBS Biz 정보윤
입력2023.10.25 17:44
수정2023.10.26 05:56

[앵커] 

이스라엘이 지상군 투입을 늦추는 가운데, 하마스 측과 대규모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은 유엔의 휴전 호소에도 이스라엘의 자위권 행사를 두둔하며 선을 그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인질 석방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죠? 

[기자] 

하마스는 2명의 미국인 모녀에 이어 고령의 이스라엘 여성 2명을 잇따라 석방했는데요. 

현지 언론은 이후 대규모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하마스가 다수의 인질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어떤 대가를 요구할지가 쟁점인데요. 

팔레스타인 보안 사범의 석방이나 인도적 지원 증대 등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220여 명의 인질을 억류하고 있는데 가자지구의 식량과 의약품이 바닥나면서 인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지상전 개시가 조금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요? 

[기자] 

미국이 인질 석방과 인도적 지원을 위해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을 며칠 늦출 것을 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미국은 유엔이 즉각적인 휴전을 호소한 데에는 이스라엘의 자위권 행사를 두둔하며 선을 그었습니다. 

동시에 이란 및 친이란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의 개입 가능성에 대해 거듭 경계했는데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해 이란이 전쟁에 개입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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