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땅값 7개월 연속 상승세…'거래 없는 상승' 이어져
SBS Biz
입력2023.10.25 06:53
수정2023.10.25 07:12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세계경제 줄줄이 경고등…한국도 유탄 맞나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고금리·고물가 국면이 길어지면서 세계 경제가 곳곳에서 침체 경고등을 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일 연방은행은 “3분기(7~9월) 독일 경제가 축소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의 월례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독일은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3% 역성장했습니다.
이후 2분기에는 0% 성장하며 역성장을 면했지만 3분기 다시 역성장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물가로 인해 독일뿐 아니라 유럽 경제 전반이 올해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미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양호한 경제 성적표를 내고 있지만, 누적된 긴축 정책 영향에 4분기부터 경제가 침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기에 중국도 올해 GDP 성장률 예측치가 5%대까지 낮아졌는데, 향후 일본과 같은 장기 저성장 국면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하반기 경제 반등을 노리고 있는 한국도 세계 경기 침체 유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두개의 전쟁에 美대선까지 겹쳐…10년물 6% 불가능한 숫자 아냐"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월가 투자자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국채금리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투자자문사 브랜디와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트레이스 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6%도 불가능한 숫자가 아니라며, 단지 강한 미국의 실물경기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의 높은 재정 지출 성향으로 인해 구조적으로 오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프라빈 코라파티 골드만삭스 최고 금리 전략가도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머니마켓펀드(MMF)를 비롯한 단기 자금시장과 경쟁 가능한 5.1~5.25%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부담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채 금리 상승세의 가장 큰 요인은 미국 경기의 호조입니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직전 분기 대비 4.2%로 2분기(2.1%)보다 두 배나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오고 있습니다.
'두 개의 전쟁' 지원과 내년 대선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정부 부채도 미국채 금리를 위로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시간·기간제 노동자 1년 새 30만명 급증
한겨레 기사입니다.
올해 전체 임금 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노동자는 줄었지만 시간제 및 기간제 노동자가 역대 최대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체 임금노동자 2195만 4000명 가운데 비정규직은 812만 2000명, 37.0%로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는 지난해 8월보다 3만 4000명 줄었습니다.
비정규직을 근로형태별로 나눠 보면, 시간제 노동자가 387만 3000명 으로 지난해 8월 대비 18만 6000명 증가했고, 고용계약기간이 정해져 있는 기간제 노동자는 1년 전에 비해 11만 9000명 늘어난 480만 9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기간제·시간제 노동자가 늘어난 건 비록 고용이 양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부진한 경기 상황이 일자리의 질을 먼저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거래 없는 상승' 7개월째…땅값, 올 3분기 0.3% 올랐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올해 3분기 전국 땅값이 0.3%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지가 상승률은 0.3%로 2분기보다 0.19%포인트 확대됐습니다.
월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11월 하락 전환했던 전국 땅값은 올해 3월 반등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에서는 경기 용인 처인구 2.15로 가장 크게 올랐고, 성남 수정구, 경북 울릉군, 대구 군위군, 서울 강남구등 53개 시·군·구의 지가 변동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올해 3분기 토지 거래량은 45만 8000필지로 최근 5년 3분기 평균 대비 36.5%나 줄었습니다.
◇ 수입장벽 20년…한국 사과, 세계서 가장 비싸졌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우리나라 사과 가격이 급등하면서 '금사과' 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4일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사과(홍로) 10개의 평균 소매 가격은 3만 934원으로 1년 전보다 약 7.8% 올랐습니다.
불과 1주일 전만 해도 홍로 10개 평균 소매 가격은 1년 전보다 25.9% 비싼 3만 6139원이었고, 지난달에는 사과 한 개가 1만 원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사과 가격이 급등한 건 봄철 이상고온과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서입니다.
현재 외국산 사과 수입이 금지되어있어 사과 공급량은 매년 국내 농가의 작황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요.
외국산 사과 수입을 막고 있는 폐쇄적 공급 구조를 개선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선 외국산 사과를 수입하면 국내 농가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세계경제 줄줄이 경고등…한국도 유탄 맞나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고금리·고물가 국면이 길어지면서 세계 경제가 곳곳에서 침체 경고등을 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일 연방은행은 “3분기(7~9월) 독일 경제가 축소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의 월례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독일은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3% 역성장했습니다.
이후 2분기에는 0% 성장하며 역성장을 면했지만 3분기 다시 역성장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물가로 인해 독일뿐 아니라 유럽 경제 전반이 올해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미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양호한 경제 성적표를 내고 있지만, 누적된 긴축 정책 영향에 4분기부터 경제가 침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기에 중국도 올해 GDP 성장률 예측치가 5%대까지 낮아졌는데, 향후 일본과 같은 장기 저성장 국면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하반기 경제 반등을 노리고 있는 한국도 세계 경기 침체 유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두개의 전쟁에 美대선까지 겹쳐…10년물 6% 불가능한 숫자 아냐"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월가 투자자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국채금리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투자자문사 브랜디와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트레이스 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6%도 불가능한 숫자가 아니라며, 단지 강한 미국의 실물경기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의 높은 재정 지출 성향으로 인해 구조적으로 오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프라빈 코라파티 골드만삭스 최고 금리 전략가도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머니마켓펀드(MMF)를 비롯한 단기 자금시장과 경쟁 가능한 5.1~5.25%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부담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채 금리 상승세의 가장 큰 요인은 미국 경기의 호조입니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직전 분기 대비 4.2%로 2분기(2.1%)보다 두 배나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오고 있습니다.
'두 개의 전쟁' 지원과 내년 대선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정부 부채도 미국채 금리를 위로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시간·기간제 노동자 1년 새 30만명 급증
한겨레 기사입니다.
올해 전체 임금 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노동자는 줄었지만 시간제 및 기간제 노동자가 역대 최대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체 임금노동자 2195만 4000명 가운데 비정규직은 812만 2000명, 37.0%로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는 지난해 8월보다 3만 4000명 줄었습니다.
비정규직을 근로형태별로 나눠 보면, 시간제 노동자가 387만 3000명 으로 지난해 8월 대비 18만 6000명 증가했고, 고용계약기간이 정해져 있는 기간제 노동자는 1년 전에 비해 11만 9000명 늘어난 480만 9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기간제·시간제 노동자가 늘어난 건 비록 고용이 양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부진한 경기 상황이 일자리의 질을 먼저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거래 없는 상승' 7개월째…땅값, 올 3분기 0.3% 올랐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올해 3분기 전국 땅값이 0.3%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지가 상승률은 0.3%로 2분기보다 0.19%포인트 확대됐습니다.
월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11월 하락 전환했던 전국 땅값은 올해 3월 반등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에서는 경기 용인 처인구 2.15로 가장 크게 올랐고, 성남 수정구, 경북 울릉군, 대구 군위군, 서울 강남구등 53개 시·군·구의 지가 변동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올해 3분기 토지 거래량은 45만 8000필지로 최근 5년 3분기 평균 대비 36.5%나 줄었습니다.
◇ 수입장벽 20년…한국 사과, 세계서 가장 비싸졌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우리나라 사과 가격이 급등하면서 '금사과' 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4일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사과(홍로) 10개의 평균 소매 가격은 3만 934원으로 1년 전보다 약 7.8% 올랐습니다.
불과 1주일 전만 해도 홍로 10개 평균 소매 가격은 1년 전보다 25.9% 비싼 3만 6139원이었고, 지난달에는 사과 한 개가 1만 원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사과 가격이 급등한 건 봄철 이상고온과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서입니다.
현재 외국산 사과 수입이 금지되어있어 사과 공급량은 매년 국내 농가의 작황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요.
외국산 사과 수입을 막고 있는 폐쇄적 공급 구조를 개선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선 외국산 사과를 수입하면 국내 농가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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