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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사옥 매각 원점…이지스운용 우선협상 해지

SBS Biz 조슬기
입력2023.10.24 10:10
수정2023.10.24 10:11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되기 위해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하던 대신증권이 이지스자산운용과 벌이던 우산 협상을 해지했습니다.



24일 대신증권과 이지스운용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 사옥 대신343 매각을 위해 이지스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해지했다고 전날 공시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대신증권이 염두에 둔 매각가와 이지스운용이 제시한 가격 차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지난 8월 이지스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사옥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습니다. 

양측은 6천억 원대 중반에서 7천억 원 수준에서 사옥 매각 협상을 이어가다가 우선 협상 기간이 끝나면서 독점적 협상 지위를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종투사 지정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색을 위해 향후 이지스운용을 포함한 다양한 회사들과 협력해 사옥 매각 검토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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