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이동채 에코프로 前회장 지분 증발…'개인정보 해킹?'
SBS Biz 류정현
입력2023.10.24 07:35
수정2023.10.24 10:35
에코프로가 신원미상의 인물이 이동채 전 회장의 개인정보를 해킹해 주식을 매각하고 매각 대금을 인출하려 한 시도가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최근 이 전 회장의 거래 증권사로부터 이 전 회장의 에코프로 주식 2995주가 매각된 사실을 통보받았습니다.
그러나 에코프로는 이 전 회장은 자의로 주식을 매각한 사실이 없으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그의 모든 계좌에 대해 지급 정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관련 내용을 두고 경찰에 수사 의뢰도 들어간 상태입니다.
이날 에코프로는 지난 16·17·19일 최대주주 이 전 회장이 보유한 에코프로 보통주 총 2천995주가 장내 매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금액으로는 총 24억9천878만원 규모입니다.
이와 관련해 에코프로는 공시를 통해"3건의 장내 매도는 이 전 회장의 명의 및 계좌정보가 제3자에게 무단 도용되어 이 전 회장 동의 없이 매도된 건"이라며 "현재 피해 사실을 바탕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농지 7년 경작하고 팔았는데, 양도세 폭탄? 왜?
- 2.'버핏이 주식 팔 때 팔았어야 했는데'…개미들 한숨
- 3.금감원 "압류 계좌로 잘못 보낸 돈, 돌려받지 못할 수도"
- 4.100억 자산가 6.4억 세금 아낀다…배우자 상속세 폐지
- 5.트럼프 폭탄선언에 비트코인 2%·이더리움 9% 하락
- 6.'진양곤TV' 스탠바이…HLB 디데이 임박에 주가 출렁
- 7.[단독] 메리츠화재, MG손보 인수 결국 포기…내일 통보
- 8.이러다 동네식당 문 다 닫을판…두 달새 20만명 폐업
- 9.'이러다 동네식당 문 다 닫을라'…IMF 때보다 줄어든 자영업자
- 10.'같은 서울인데, 이 동네 왜 이래'…1년 새 7억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