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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다시 봄 오나…비트코인, 3만 달러 돌파 '상승세'

SBS Biz 윤선영
입력2023.10.24 05:45
수정2023.10.24 08:37

[앵커] 

가상자산의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3만 달러에 안착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물ETF 출시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하고 있는데요. 

주의도 필요해 보입니다. 

윤선영 기자, 비트코인 얼마나 오른 것인가요?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전날보다 5% 가까이 상승한 우리돈 4200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3개월 동안 3만 달러를 밑도는 박스권을 뚫고 어제 3만 달러선에 안착하며 한 달 전과 비교해 20% 정도 올랐습니다. 

[앵커]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거란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고요? 

투자에 주의할 것은 없을까요? 

[기자]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연말을 전후해 승인이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투자사 스카이브릿지의 앤서니 스크라무치 CEO는 이렇게 되면 비트코인의 가치가 11배로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4년마다 돌아오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더해지면 가상자산의 새로운 강세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한편에선, 최근 비트코인 ETF가 이미 승인됐다는 '가짜뉴스' 해프닝도 있었고 전쟁에 따른 불안한 국제 정세 등을 감안하면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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