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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인질 2명 석방"…미국, 이스라엘에 장교 파견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0.24 05:45
수정2023.10.24 10:35

[앵커] 

하마스가 인질로 붙잡았던 이스라엘인 2명을 추가 석방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소수의 군장교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김종윤 기자, 하마스가 이번에는 이스라엘 인질을 추가 석방했군요?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도적 고려에 따라 인질 2명을 추가로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인 인질 2명을 석방한 지 사흘 만입니다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한 것은 이스라엘의 봉쇄로 전기와 생필품 등이 떨어지자 인질을 풀어주면서 연료 등을 구하려는 것입니다. 

로이터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3차 구호 트럭이 라파 국경 검문소를 넘어 가자로 향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에 대해 국경없는 의사회는 "구호트럭 20대는 바다에 떨어뜨린 물 한 방울에 불과하다"며 턱없이 부족함을 호소했습니다. 

[앵커] 

미국이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조언을 위해 군장교를 파견했다고요? 

[기자] 

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지구 투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이 군사작전 조언 등을 위해 군 장교를 이스라엘에 파견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소수의 미군 장교가 이스라엘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답해 IS격퇴 경험이 있는 해병대 장교의 이스라엘 파견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존 커비 조정관은 또 중동을 불안하게 하는 이란의 행동과 위협에 대해 간과한 적이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CNN은 이스라엘이 밤사이 가자지구 안에서 하마스를 공격했는데 이는 지상전 첫 교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탱크와 보병부대를 동원한 이스라엘의 제한된 기습작전은 하마스 고위급 지도부를 암살해 이란과의 연대를 끊으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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