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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정보유출 의혹 직원…내부 조사 착수

SBS Biz 배진솔
입력2023.10.23 18:50
수정2023.10.23 18:50

 

카카오게임즈 직원이 자사 대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 업데이트 정보를 사전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회사가 내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23일 오딘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현재 카카오게임즈 직원이 사전에 취득한 게임 정보를 사전 유출했다는 제보나 의혹이 있어 내부 절차에 따라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게임 데이터와 제보 정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부분 양해 부탁드리며 결과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라며 "게임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앞서 한 카카오게임즈 직원은 업데이트 시행 전 관련 내용을 자신이 소속된 길드원에게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업데이트에 따라 게임 내 일부 재화에 가격 변동이 있다며 ‘사재기’를 권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사실로 확인됐을 경우 인사 정책에 따라 엄중한 조처가 취해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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