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더딘 회복세…수출 회복 여전히 안갯속
SBS Biz 강산
입력2023.10.23 11:10
수정2023.10.23 11:56
[앵커]
우리 경제 버팀목인 수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수출이 1년 전보다 증가하긴 했지만, 수입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달 월간 수출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주력인 반도체 업황 회복이 관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산 기자, 이달 수출 상황 현재까지 어떻습니까?
[기자]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338억 3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었습니다.
수입은 0.6% 늘어 무역수지는 37억 4천8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8.6% 늘어 증가 폭이 더 컸습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적자 규모는 234억 35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째 흑자를 기록 중인데, 다만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크게 줄어 발생한 '불황형 흑자'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생산과 수출이 반등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현 추세가 하순에도 유지된다면 이번 달에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10월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다면, 지난해 9월 2.3% 증가 이후 13개월 만의 플러스 전환입니다.
[앵커]
품목별 수출은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석유제품과, 승용차, 선박 수출이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 상승했는데요.
다만 우리나라 주력 산업인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6.4% 줄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약화로 이미 지난달까지 14개월째 감소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만드는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수출 또한 6.1% 줄었는데요.
정부가 본격적인 경기 회복을 예상한 4분기가 시작됐지만,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과 중동리스크에 따른 국제 유가와 고물가 등 대내외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우리 경제 버팀목인 수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수출이 1년 전보다 증가하긴 했지만, 수입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달 월간 수출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주력인 반도체 업황 회복이 관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산 기자, 이달 수출 상황 현재까지 어떻습니까?
[기자]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338억 3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었습니다.
수입은 0.6% 늘어 무역수지는 37억 4천8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8.6% 늘어 증가 폭이 더 컸습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적자 규모는 234억 35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째 흑자를 기록 중인데, 다만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크게 줄어 발생한 '불황형 흑자'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생산과 수출이 반등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현 추세가 하순에도 유지된다면 이번 달에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10월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다면, 지난해 9월 2.3% 증가 이후 13개월 만의 플러스 전환입니다.
[앵커]
품목별 수출은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석유제품과, 승용차, 선박 수출이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 상승했는데요.
다만 우리나라 주력 산업인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6.4% 줄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약화로 이미 지난달까지 14개월째 감소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만드는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수출 또한 6.1% 줄었는데요.
정부가 본격적인 경기 회복을 예상한 4분기가 시작됐지만,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과 중동리스크에 따른 국제 유가와 고물가 등 대내외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4.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5.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6.[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7.'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8.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9.10만 전자? 4만 전자 보인다…삼성전자, 4년5개월만에 최저
- 10.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