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금감원 출석…"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SBS Biz 이민후
입력2023.10.23 10:02
수정2023.10.23 10:31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주가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오늘(23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통보를 받고 금감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김 창업자는 금감원에 출석하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세조종 개입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금감원 특사경은 SM엔터테인먼트(SM) 인수 과정에서 카카오가 시세 조종을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금감원 특사경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이중 배 대표에 대해서만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특사경이 지난 8월 김 전 의장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소환 조사까지 진행하면서 시세조종 관여 정황을 확보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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