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택 월세가 9백만 원?...한은 해외주재원은 신의 직장?
SBS Biz 윤진섭
입력2023.10.23 08:27
수정2023.10.23 10:37
한국은행이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한은은 국외 사무소 직원들이 거주하는 임차 공관과 사택 20곳에 매달 1억원이 넘는 임차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홍콩 주재원 거주지 2곳은 임차료가 각각 904만원과 810만원에 달했습니다.
베이징 사무소 공관은 725만원, 워싱턴 주재원 사택은 603만원, 런던 사무소 사택은 591만원이었습니다.
워싱턴 주재원 사택으로 261㎡(약 80평)에 단 2명의 직원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사무소 공관 역시 약 63평에 2명이 삽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18년 9월 현지에 주재하지 않더라도 금융 정보의 조사와 수집이 가능하므로 국외 사무소 근무 인력을 감축해야 한다는 취지로 한은에 주의 처분을 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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