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등 대형 IPO 효과…지난달 주식·회사채 발행 40% 증가
SBS Biz 류정현
입력2023.10.23 07:51
수정2023.10.23 08:10
지난달 대형 기업공개(IPO)와 회사채 발행 재개로 주식, 회사채 발행실적이 4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6조 4917억 원으로 전월 대비 5조 9248억 원(1045.2%) 증가했습니다.
두산로보틱스의 대규모 IPO(4조 2천억 원) 등으로 기업공개 규모는 4조 3881억 원으로 전월 대비 4조 36억 원(1041.4%) 증가했습니다.
유상증자 규모 역시 SK이노베이션의 유상증자(1조 1천억 원) 등 영향으로 전월보다 1조 9212억 원(1053.3%) 증가한 2조 103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21조 773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 8천517억 원(9.6%) 증가했습니다.
전월 반기보고서 제출로 급감했던 일반 회사채 발행이 재개된 영향으로 일반 회사채는 전월 대비 2조 7140억 원(553.9%) 증가한 3조 2040억 원이 발행됐습니다.
반면 금융채 발행 금액은 16조 1429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 8155억 원(10.1%)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기업어음(CP) 발행액은 31조 9634억 원으로 0.7% 줄었고, 단기사채 발행액은 67조 1657억 원으로 6.5%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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