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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상상불가 파괴"…바이든 "지상전 연기 압박"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0.23 05:45
수정2023.10.23 06:45

[앵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가 개입할 경우 확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지상전 연기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김종윤 기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헤즈볼라의 개입을 사전 경고했네요?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헤즈볼라가 참전한다면 상상할 수 없는 파괴를 당할 것이라며 강조했는데요.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가 개입할 경우 상상할 수 없는 강력한 힘으로 공격해 '제2레바논 전쟁' 같은 파괴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20여 년 만에 처음 전투기로 하마스 병사들이 숨은 것으로 알려진 서안지구 모스크를 공습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하마스 소탕을 위한 지상작전은 최대 3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민간인을 겨냥하지 않는다면서도 가자지구에서 이동하지 않으면 테러범으로 간주하겠다는 전단을 뿌려 지상전 개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지상전 연기를 설득중이네요? 

[기자] 

CNN은 미국 정부가 인질 협상이 진전된다면서 이스라엘 정부에 지상군 투입 연기를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추가 인질 석방을 위해 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 진입을 만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2차 구호품 트럭 17대가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과해 가자지구 주민에게 생명길이 다시 열렸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 140만 명, 이스라엘에서 20만 명의 파란민이 발생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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