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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서안 이슬람 사원 공습…"하마스 테러분자 제거 목적"

SBS Biz 류정현
입력2023.10.22 09:57
수정2023.10.22 09:57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22일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의 이슬람 사원을 공습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2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의 이슬람 사원을 공습해 공격을 계획 중이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또 다른 무장세력인 이슬라믹지하드(PIJ)의 테러 분자들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 서안 제닌에 있는 알안사르 이슬람 사원을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테러리스트들이 공격을 계획하는 지휘 센터이자 그 실행을 위한 기지로 (이곳을)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구급대는 이번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9일 요르단강 서안 툴카름에 있는 한 난민 캠프에도 공습을 가한 바 있습니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관리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과 충돌로 요르단강 서안에서 최소 83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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