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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학폭 의혹’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진 사퇴…대통령실 "즉각 수리"

SBS Biz 우형준
입력2023.10.20 18:11
수정2023.10.20 20:34


대통령실 김승희 의전비서관이 오늘(20일) 초등학생 자녀 학교 폭력 사건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전비서관은 부모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정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앞서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오전 경기도교육청 등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 비서관의 초등학교 3학년 딸 A양이 연루된 학교 폭력 사건을 공개했습니다.

A양이 3개월 전 방과 후에 2학년 후배 여학생을 학교 내 화장실로 데려가 리코더와 주먹 등으로 머리·얼굴을 폭행해 9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주장입니다.

대통령실은 즉각 김 비서관을 윤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 일정에 배제하고, 공직기강실을 통해 김 비서관이 직위를 이용해 딸의 학폭 문제에 개입했는지 등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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