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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면전 약속한다"…바이든 "분노 조절해야"

SBS Biz 신성우
입력2023.10.20 17:44
수정2023.10.20 20:33

[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국경 검문소가 오늘(20일) 열릴 계획이었으나,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메시지를 냈는데 바이든 방문 이후 전면적 계획이 수정될 수 있다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성우 기자, 국경 개방이 돼야 구호물품이 닿을 텐데 언제쯤 가능한 것입니까? 

[기자] 

이르면 내일(21일) 개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 도로 보수가 지연되면서 구호물품 트럭 150여 대가 국경 검문소 앞에 발이 묶인 상황입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구호 물품을 가자지구로 반입하는 것에 대해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상군 투입을 연이어 시사하면서 현지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 : 가자 지구를 지금은 멀리서 보고 있지만, 곧 안에서 보게 될 것이다. 약속한다.] 

니르 바라카트 이스라엘 경제장관은 "군대에 이들을 전멸시키라는 승인을 내렸으며, 이제는 군대의 손에 넘어갔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와 반대로 지상군 투입 계획 수정 가능성도 제기된다고요? 

[기자]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상 공격에 대한 대안이 있는지 오랫동안 논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각 18일) : 분노를 느끼되 조심해야 합니다. 분노에 잠식당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회에 이스라엘 긴급 지원 예산을 요청했는데, 결과에 따라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에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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