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빙스' '시밤바' 후폭풍…해태아이스 대표 교체 가닥
SBS Biz 윤선영
입력2023.10.20 11:15
수정2023.10.24 16:07
[앵커]
스타벅스와 유사한 상표에 욕설을 연상시키는 상표까지, 해태아이스크림의 상표가 최근 잇달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결국 최고경영진의 인사 문제로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윤선영 기자, 해태아이스크림 대표 교체가 거론된다고요?
[기자]
대표이사 인사가 빠르면 오늘(20일)에서 다음 주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태아이스 관계자는 "박창훈 대표의 당초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될 예정이었다"며 "대표 교체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박 대표는 빙그레 출신 재무통으로, 지난 2020년 빙그레가 해태아이스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두는 과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후 적자 회사였던 해태아이스를 인수 2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키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입니다.
후임 대표로는 김정태 경영기획총괄 상무가 거론됩니다.
[앵커]
상표 문제 파장이 꽤 크네요.
[기자]
최근 상표권이 잇달아 문제가 됨에 따라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해태아이스는 지난달 아이스크림 도·소매업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스타빙스'라는 상표를 출원했다가 스타벅스와 너무 비슷하다는 논란에 등록을 취소했습니다.
또 출시하려던 신제품 '시밤바'는 욕설을 연상시킨다는 논란이 일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품명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권고성 의견을 냈습니다.
업계에선 박 대표가 오너일가 대신 총대를 메게됐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SBS Biz 윤선영입니다.
스타벅스와 유사한 상표에 욕설을 연상시키는 상표까지, 해태아이스크림의 상표가 최근 잇달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결국 최고경영진의 인사 문제로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윤선영 기자, 해태아이스크림 대표 교체가 거론된다고요?
[기자]
대표이사 인사가 빠르면 오늘(20일)에서 다음 주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태아이스 관계자는 "박창훈 대표의 당초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될 예정이었다"며 "대표 교체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박 대표는 빙그레 출신 재무통으로, 지난 2020년 빙그레가 해태아이스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두는 과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후 적자 회사였던 해태아이스를 인수 2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키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입니다.
후임 대표로는 김정태 경영기획총괄 상무가 거론됩니다.
[앵커]
상표 문제 파장이 꽤 크네요.
[기자]
최근 상표권이 잇달아 문제가 됨에 따라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해태아이스는 지난달 아이스크림 도·소매업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스타빙스'라는 상표를 출원했다가 스타벅스와 너무 비슷하다는 논란에 등록을 취소했습니다.
또 출시하려던 신제품 '시밤바'는 욕설을 연상시킨다는 논란이 일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품명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권고성 의견을 냈습니다.
업계에선 박 대표가 오너일가 대신 총대를 메게됐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SBS Biz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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