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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도용 자동으로 차단"…데일리펀딩, 이상거래탐지 고도화

SBS Biz 지웅배
입력2023.10.20 10:46
수정2023.10.20 13:20

[데일리펀딩이 투자금 보호를 위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개선했다. (자료=데일리펀딩)]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데일리펀딩에서 안면인증을 활용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이 강화됩니다.

20일 데일리펀딩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NHN Cloud'의 안면인증 시스템을 도입하고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인 '더치트'와 연동해 대출 신청자의 사기 이력을 조회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NHN Cloud의 안면인증 시스템은 대출 신청 시 신분증 사진과 대출자가 촬영한 얼굴을 실시간으로 비교해 유사도를 측정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아울러 얼굴 인식을 기반으로 불법적 접근이나 기존에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으로 인식하려는 부정행위는 걸러내는 '안티 스푸핑(Anti-Spoofing)' 기술도 적용됐습니다. 

2030세대 청년 전용 비상금 대출 상품에는 더치트가 제공하는 사기피해 사례 조회 시스템도 연동됐습니다. 청년들이 중고거래를 활발히 하지만, 이들의 금융 이력이 부족한 점을 더치트의 조회 시스템으로 대체하겠다는 접근입니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온투업 특성상 대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상거래는 투자자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핀테크 보안 인프라를 한층 강화했다"며 "진화된 FDS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 금융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이상거래를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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