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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물 국채 5% '코앞'…파월 "높은 인플레, 성장세 둔화 필요" [따끈따끈 글로벌 지표]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0.20 05:45
수정2023.10.20 09:05

파월 연준 의장이 2% 물가목표 달성을 위해 성장둔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5% 코앞까지 바짝 다가섰습니다. 김종윤 기자,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4.99%까지 급등했네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깨면서 5%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5% 선을 위협하면서 4.9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30년물 미 국채금리도 장중 한때 5.10%까지 높아졌는데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2년물 국채 금리도 장중 5.26%대로 고점을 높이며 2006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국채 금리에 대해 어떤 발언을 했나요?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뉴욕경제클럽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장기물 국채금리 상승에 대해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불분명하며 시장은 변동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높은 채권수익률은 긴축을 의미한다며, 너무 오르면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31일부터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현재 통화정책은 제약적이지만 너무 긴축적이지는 않다며 성장 둔화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향후 몇 분기에 걸쳐 인플레이션이 언제 안정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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